안전상의 문제로 지난해 8월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성남 탄천 수내교의 통행이 임시 재개됐습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불량' 등급 판정을 받는 등 구조상 결함이 확인돼 통행 금지된 지 5개월 만입니다.
수내교 현장을 찾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공사인 한라건설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8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다음 달 대한토목학회에서 정밀 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시장은 수내교 사태로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가가 됐다며 앞으로 '안전 도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시는 총 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 32개를 설치했습니다.
수내교에 설치된 임시 지지구조물은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 철골 기둥으로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 차로 하부에 각각 16개씩 설치됐습니다.
양방향 보행로(폭 1.5m)엔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임시 지지구조물 설치와 통행 재개는 수내교 전면 철거 후 재설치 공사 기간(2년 10개월)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내교 교량 재설치는 내년 12월까지 353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현행과 같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서울·판교 방면(4차로)과 분당 방면(4차로)을 분할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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